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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는 여성의 리더십으로 시작되는” 대한민국 청주에서 세계 최대의 여성 평화 컨퍼런스가 열렸다.

  • mori4590
  • 6일 전
  • 3분 분량

- 마리 예멘 여성부 대신 등 44개국에서 참가… 여성평화교육 확산 논란 -

전지에서 온 여성 리더의 메시지 "평화 실현의 주체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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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대표 : 정나영)은 19일 충청북도 청주엔포드호텔에서 [2025 세계여성평화컨퍼런스]를 개최하고 분쟁과 갈등으로 더러워진 세계 각지에서 평화를 위해 일해온 여성 리더들이 한자리에 만났다.

 

이번 컨퍼런스는 '갈등을 넘어 희망과 회복을 향한 여성의 평화 리더십'을 하위 주제로 대한민국 국내외 여성 리더 800여명이 참여해 지속 가능한 평화 실현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말리의 빈트 푸네 바우아헤 사마케(Bouaré Bintou Founé Samaké) 전 여성·아동·가족 진흥부 대신, 예멘의 화이자 아브데라퀴브 살람(Faiza Abdulraqeb Sallam ) 문화부 차관, 리비아의 아이샤 마르 Shalabi) 국회의원 등 현재 분쟁 중이거나 분쟁을 겪은 지역의 핵심 여성 정치인이 많은 참가로 주목을 받았다.

 

◆분쟁 지역 여성 리더들의 생생한 평화 메시지

컨퍼런스 1부에서는 분쟁과 위기 상황 속에서 여성 리더십이 평화 구축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해 자리를 잡았다. 아이샤 마르 마프디 샤라비(Aisha Al-Mahdi Shalabi) 리비아 국가위원은 '분쟁 시대에 평화를 말한다'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통해 전쟁과 분쟁 속에서도 새로운 희망과 회복 가능성을 모색하는 '여성의 역할'을 제시했다.

 

이어 마리의 빈트 푸네 바우아헤 사마케(Bouaré Bintou Founé Samaké) 전 장관이 “회복을 향한 전환점, 여성의 평화 리더십”을 주제로 여성은 피해자 또 단순한 협력자인 것이 아니라 “공동체와 국가 수준의 회복과 전환을 이끈다” 벨리즈의 김심리스 보로(Kim Simplis Barrow) 전 퍼스트 레이디는 '여성 리더십의 강력한 힘과 국제적인 세계 평화 공헌에 대한 효력'을 주제로 '포옹력 있는 리더십의 모델'이 될 수 있는 '여성 리더십'의 능력에 주목했다.

 

특히 영상발제자의 국제여성지도자연맹(WILF) 암리타 카푸아(Amrita Kapur) 사무총장(호주)은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1325호와 여성·평화·안보(WPS) 의제를 통해 현재 국제사회가 어떻게 평화 프로세스를 제도화.

· 또 컨퍼런스에서는 다양한 이론을 넘은 실제 현장에서 여성이 공동체를 변화시킨 구체적 사례를 소개했다.

· 필리핀의 마리아 테레사 로요 팀볼(Maria Theresa Timbol) 부시장은 민다나오 지역을 갈등의 땅에서 평화의 기반으로 변화시킨 경험을 공유하고 부조 락슈미(Boojoo Lakshm) 몽골 환경기후변화부 성평등 자문관은 페미니스트 외교정책을 통해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외교분야로 확장시킨 사례를 발표했다.

 

· 네덜란드의 루스 아르메다 리처드슨(Ruth A. Richardson) 국제자유주의 여성 네트워크 사무총장은 국경을 넘은 기구 위기·분쟁 빈곤·기후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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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한 평화의 제도화와 교육을 모색

컨퍼런스의 후반부에서는 지속가능한 평화의 제도화와 교육에 자리를 잡았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맨플라네 카론크 고모(Mampurane Caron Kgomo) 외교일 국장은 “지구촌 전쟁 종식 평화선언문(DPCW)” 이 평화법 제정의 중요성과 제정까지의 과정에서 여성의 참여가 핵심 주체가 되어야 하며 기능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IWPG 평화위원장인 이혜령 탈북자. 희망클럽 재무이사는 ‘시민사회의 여성 역할, 분단국가에서 지속가능한 평화를 위해’를 주제로 한반도 평화 구축에서 여성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 세계 각국의 평화 교육 확산 사례 공유

· 오후에 열린 컨퍼런스 2부 [여성평화교육 세션]에서는 평화교육의 실용적인 효과와 확산방안을 다룬다.

· 코트디보아르의 나세네바 투레 디아네(Nasseneba Touré Diané) 여성가족 아동부장관은 국가 차원에서 'IWPG 여성평화교육'을 도입한 사례를 소개하고,

· 예멘, 화이자 압데라퀴브 살람(Faiza Abdulraqeb Sallam) 문화부 차관은 분쟁지역에서의 평화교육 필요성을 강조했다.

· 몽골 국군 공군사령부 루학바스렌 냐무체크(Lkhagvasuren Nyamtsetse) 의료보급장교는 군내에서 160명이 평화교육을 수료한 성과를 발표하고 '여성평화교육'이 군 조직 내에서 어떤 변화를 가져왔는지를 소개했다.

몽골 국내에서도 군대 내에 평화교육이 도입된 사례는 특히 주목받고 있다.

 

◆평화가족 워크숍에서는 실질적인 협력 방법을 모색

컨퍼런스 종료 후 오후 3시 15분부터는 청주엔포드호텔우암홀에서 '평화가족워크숍'이 열렸다. 이 워크숍에서는 ‘지속가능한 평화를 위한 여성리더십’을 주제로 평화위원장, 홍보대사, 해외지부장 등 핵심적인 관계자 90명이 참여해 대한민국 국내외 인사들 사이에서 실질적 전략을 나누는 자리가 됐다.

 

· 워크숍에서는 참가자들이 나라별로 나뉘어 평화가족으로서 각각의 나라에서의 올해의 목표와 활동을 점검해, 향후 1년간, 평화가족으로서 실시해야 할 구체적인 과제를 논의했다.

· 미얀마의 김무한 (Kinmumu Han) 만달레이 (Mandalay) 여성 청소년 기독교 협회 총무, 몽골, 볼드 바투부드 (Bold Batsuvd) 여성 연합 회장, 멕시코에서 카렌 엘리자베스 레온 로메로 (Karen Elizabeth )UNAM대학교 평화위원장 등 44명의 인사와 25명의 대한민국 평화활동가들이 참여해 각국의 평화실천 경험을 공유, 협력 방법을 모색했다.

 

◆ 다양한 관련 행사에서 풍부한 콘텐츠 제공

컨퍼런스와 함께 다양한 관련 행사도 이뤄졌다. 17일에는 제7회 평화와 사랑. 회화국제콩쿨 본선대회 심사가 열리고 체코·인도·한국의 저명한 예술가가 심사위원으로 참가했다. 18일에는 외국귀빈을 위한 [평화문화라운지]가 개최되어 한국 전통문화 체험과 함께 컬러 솔트의 아트 만들기, 한국어를 쓰는 체험 등 특별한 문화 프로그램도 제공됐다.

 

IWPG 정나영 대표는 “분쟁과 갈등 속에도 그치지 않고 평화를 위해 연대해 행동해온 전세계 여성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속가능한 평화 실현을 위해 구체적 방안을 논의하는 의미 깊은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영어·한국어·프랑스어·스페인어·아랍어·몽골어 등 6개국어로 동시 통역되어 일본어.미얀마어·카자흐스탄어·체코어·크메르어·인도네시아어 등 7개 언어로 온라인 중계됐다.

댓글 1개


김 화정
김 화정
5일 전

여성들이 하나되어 이루어가는 평화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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